길
눈에 보인다고 다 길이 아니다.
저토록 번드르르한 길이지만 실상 길이 아니다.
길인 줄 알고 걸어보았더니 중간에 멈춰 있어서
되돌아와야만 했다.
다만, 길의 흉내일 뿐이다.
삶도, 진리도, 신앙도 이와 진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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