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2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개혁이다_ 안철수

대부분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걱정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건 단 하나, 바로 교육이다. 교육만이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단,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으로는 안 된다. 오늘날의 핀란드를 있게 한 근원적인 힘도 교육에서 나왔다. 핀란드는 1970년대 초부터 교육 개혁을 추진했다. 정권이 바뀌어도 개혁의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그 결과 20년이 지난 1990년대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핀란드 교육은 양보다 질을 중시한다. 정규교육 및 보충수업, 과외 수업 등 총학습량이 한국은 17.2시간인데 핀란드는 5시간에 불과하다. 핀란드는 학교 교육 시간이 우리나라의 3분의 1도..

교육&계발 2020.07.18

자율은 창의력과 행복의 기본 조건이다_ 안철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곳'과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서 미리 '여러 규제를 만든 곳' 중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면 누구라도 전자라고 답할 것이다. 이 당연한 질문과 답은 안타깝게도 핀란드와 한국의 대비되는 상황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율과 창의력의 관계에 대한 좋은 예로 초창기 벤처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들 수 있다. 거칠게 나누자면 수직적 조직과 수평적 조직으로 나눌 수 있다. 수직적 조직은 사장이 모든 일을 결정하고 직원들은 군말 없이 그 일을 수행한다. 결정과 실행 속도가 빠르고 특히 제조업의 경우에는 생산성을 높이고 결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 기업의 창의력은 전적으로 사장 한 사람에게 의지하게 된다. 인간관계는 상대적인 것이어서 ..

정치&정책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