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욕의 정신, 진짜 에고이즘_ 김종철 최근에 성북동 길상사를 다녀왔다. 길상사라면 다 알다시피 예전의 유명한 요정이었던 대원각 건물과 그 땅이 사찰로 바뀐 곳이다. 시인 백석의 연인이라고 뒤늦게 알려진 대원각 주인 '자야' 여사의 간곡한 부탁으로 거의 억지로 길상사를 떠맡게 된 이가 법정 스님이었고, 금년은 그 법.. 좋은글모음 2016.11.26
다시 길 떠나며_ 법정스님 다시 길 떠나며 이 봄에 나는 또 길을 찾아 나서야겠다. 이곳에 옮겨 와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는 새로운 자리로 옮겨 볼 생각이다. 수행자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안일과 타성의 늪에 갇혀 시들게 된다. 다시 또 서툴게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영원한 아마추어로서 새 길을 가고 싶다. 묵은 것을 버.. 진리&종교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