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따스한 시선이다_ 현진스님 8세기 중엽의 스승 청원 선사는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를 세상에 남겼다. 노승이 30여 년 전 참선하기 전에는 산은 산이었고 물은 물이었다. 그 후에 스승을 만나서 안목이 열려 보았을 때는 산은 산이 아니었고, 물은 물이 아니었다. 그리고 모든 분별을 놓고 나니까 그때 역시 산.. 힐링&수행 2017.10.29
화엄의 길, 생명의 길_ 도법스님 “부처님의 안목을 빌려 보면 세계와 우리 모두는 영원과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그 곳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아니면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야 하거나, 불완전에서 완전으로 부족함에서 만족함으로 나아가야 할 그 무엇도 있지 않다. 오로지 지금 여기의 존재, 그 자체에 영원.. 진리&종교 2011.04.05
깨달음의 길_ 법정스님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는 데는 오직 두 길이 있다. 하나는 지혜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자비의 길이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삶을 매 순간 개선하고 심화시켜 가는 명상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다. 이 지혜와 자비의 길을 통해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 힐링&수행 2010.02.14
유일한 희망, 깨달음의 길_ 도법스님 유일한 희망, 깨달음의 길 도법스님 실상사 주지인 도법스님이 1999년 한살림 전국생산자연수회에서 강의한 글입니다. 1. 두렵고 두려운 마음으로 1) 눈먼 자들을 향한 애정의 辯 “태어나기 이전에는 누가 나 이었으며 태어난 이후의 나는 누구인가 태어나 성장한 것이 나인가 했는데 죽어 눈감고 몽롱한 지금 나는 누구인가“ - 순치황제 詩 - “뼈와 가죽과 살들은 흙으로 돌아가고 피와 소변과 땀들은 물로 돌아가며 몸의 따뜻한 기운들은 불로 돌아가고 활동하는 작용들은 바람으로 돌아가네 육신이 죽어 제 갈 곳으로 돌아가버린 지금 그대의 참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 무상게 - 삶에 대한 밝은 안목의 소유자인 古人들께서는 존재이유와 가치에 대한 깨달음의 문제를 인생의 최고 가치로 삼고 살아가셨다. 우주란, 인생이란.. 힐링&수행 2009.09.02
부처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깨달음_ 사티쉬 쿠마르 자연으로부터 배운다. '심층생태학'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자연의 주인도 아니고 청지기도 아닌 자연의 친구이다. '친구사이'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가 아는 사람을 친구 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을 알고 있고, 함께 어울려 놀며, 시간을 보내고, .. 진리&종교 2009.05.25
20대 태반이 출가? < 백일출가 4기 김아정행자님이 만든 동영상 > 그야말로 청년실업의 시대이다. 어느 누구도 무한경쟁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벌써 실업자 300만, 400만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부도 좋고 자격증, 시험도 좋지만 백일정도 손해보는 셈치고 자기를 되돌아보는 짧은 여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20대 .. 좋은글모음 2009.02.14
아름다운 마무리_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_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 힐링&수행 2009.02.13
함께 행복할 수는 없는가. 함께 행복할 수는 없는가 싯다르타 태자는 농경제를 계기로 깊은 사색에 잠기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명상의 주내용은 '왜 생명들은 불공평한 관계속에서 고통받아야 하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문은 왜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없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기존.. 진리&종교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