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4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_ 공지영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 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의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 이탈리아의 작가 '수산나 타마로'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야 하다고 믿는 부인에게 안소니 신부는 말한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을 사는 것. 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이기심은 남들이 나의 취향, 나의 자존심, 나의 이득, 나의 ..

독서이야기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