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청정을 확신한다
내게 바람이 있다면
새삼스럽게 견성이나 성불이 아니다.
수많은 수행자들이 깨달아 부처를 이뤄야 한다는 늪에 갇혀
잔뜩 주눅이 들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진하고 있지만
나는 견성도 성불도 바라지 않는다. 모든 성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본래청정'을 확신하고 있다.
나는 이 본디 맑고 깨끗함을 더럽히지 않고
마음껏 드러내려고 정진할 뿐이다.
법정스님을 그리다, 달 같은 해 / 기연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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