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길, 불행의 길
가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없는데도
극락정토에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어리석게도 탐욕과 성냄을
자기의 보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또 오라고 유인하지도 않았는데
지옥에 떨어지는 자가 많은 것은
어리석게도 육신에 대한 욕심을
마음의 보배로 삼았기 때문이다
<발심수행장>
부드럽고 순한 마음
마음의 변덕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마라.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고 고요함을 지니도록 하라.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든다.
그러니 마음을 쫓아가지 말고
항상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애쓰라.
<장아함 반니원경>
깨끗하고 더러운 것
사람들은 흔히 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구별한다.
그러나 사물의 본성에서는 깨끗한 것도 더러운 것도 없다.
단지 우리 마음의 집착이
깨끗한 것을 가까이 하고 더러운 것을 멀리하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집착하는 마음을 떠나면
모든 존재는 깨끗해진다.
<대품반야경>
그 자체로 충분하다
깨달음의 지혜는
밖으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까닭에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이다.
<육조단경>
- 성전스님의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라> 중에서 -
'독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_ 공지영 (0) | 2010.07.31 |
---|---|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_ 제임스 B. 나르디 (0) | 2010.06.12 |
잊혀진 미래_ 팔리 모왓 (0) | 2010.01.23 |
하악하악_ 이외수 (0) | 2009.10.30 |
좁쌀 한알_ 무위당 장일순 (0) | 2009.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