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류'로 승부하라_ 조훈현 창호를 제자로 받아들였을 때 내게는 이 아이가 세계적인 기사가 되리라는 확신은 들지 않았다. 내 눈에 창호는 오히려 계륵처럼 느껴졌다. 분명 바둑은 강했지만 천재성은 보이지 않았다. 외모도 둔하고 말도 어눌하고, 심지어 금방 두었던 바둑을 복기하는 것조차도 서툴렀다. 그렇다.. 교육&계발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