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_ 김선우 "새로운 순례의 시작입니다. 열여섯 살 나이로 서라벌 행을 결심할 때 나는 새벽이라는 아명을 버리고 원효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주었습니다. 그때 숙부가 남긴 이 시가 내게 힘을 주었습니다. 머리와 가슴에 횃불을 밝혀라. 그것이 청년의 일. 밝힌 횃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힘써라. 그.. 詩에게묻다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