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돌처럼 살고 싶다_ 현진스님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며칠 동안 일품을 사서 앞뜰을 자연석으로 바꾸는 일을 했다. 정원을 정리하고 나니 묵은 숙제를 마친 것처럼 홀가분해서 좋다. 꽃과 나무들도 내 기운이 통했는지 더욱 생기 넘치고 청초하다. 이번에 이 일을 하면서 쓰고 남은 돌을 그냥 두기가 아까워서 산신각 .. 좋은글모음 2017.10.29
독서는 삶의 특권이다_ 김병완 "인간이 자연에서 거저 얻지 않고 스스로의 정신으로 만들어 낸 수많은 세계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이다." 헤르만 헤세의 이 말은 책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 즉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것을 잃은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말일 것이다. .. 독서이야기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