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제게 이런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내성적인 직원보다는 성격이 활발한 직원이 임원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학부모님들은 이런 질문을 하시죠. "제 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리더십이 부족하겠죠? 활달하고 외향적인 아이들이 학생회장도 하고 리더도 하는 거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내성적인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 따로 있고, 외향적인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 따로 있어요. 각자 자기한테 맞는 옷이 따로 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내성적이니 리더가 되려면 내 성격을 바꿔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여기서부터 큰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한번 생각해볼게요. 인지심리학자들이 지난 60여 년 동안 인간에 대한 데이터를 무수히 많이 축적했는데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