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백보다 싼 '사람 값'_ 김연희 최저임금으로 한 달 살기 체험 9일차 점장 얼굴이 심란했다. 직원 수찬(가명 28)은 연거푸 마른세수를 했다. "이게 얼마짜리인지나 알아요?" 손님은 카운터에서 점장을 몰아붙였다. 수찬이 테이블에서 조리를 하는 도중 손님 가방에 양념이 튄 것이었다. 눈곱만큼 작은 점이었지만, 가방이 .. 정치&정책 2016.05.24